
혹시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과 이야기 나눌 곳이 마땅치 않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소개드리는 자라는나무는 아동발달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정보를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만든 네이버 카페예요. 교육 커뮤니티 성격을 가진 곳이다 보니, 디자인을 준비하면서도 평소와는 조금 다른 고민들이 있었어요.
자라는나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카페인가요
자라는나무는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커뮤니티예요.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보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부모님들이 필요한 정보에 최대한 빠르게 닿을 수 있도록 카페 구조를 짜는 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상담을 진행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겪었던 카페 운영의 어려움
의뢰 주신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기존에는 카테고리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 새로 가입한 회원분들이 어디서부터 글을 봐야 할지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정보성 게시글과 일상적인 이야기가 섞여 있다 보니, 필요한 병원이나 센터 정보를 찾으려면 검색을 몇 번씩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거죠.
신규 회원도 헤매지 않는 메뉴 구성,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새로 가입한 회원이 카페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게 메뉴와 카테고리 배치예요. 이 부분이 복잡하면 아무리 좋은 정보가 쌓여 있어도 활용하기가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자라는나무 카페에는 주요 카테고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배너를 상단에 배치했어요. 자주 찾는 주제를 한눈에 보이게 구성한 거예요. 오래 활동하신 회원분들뿐 아니라 이제 막 가입한 분들도 필요한 게시판을 쉽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병원·센터 정보와 SNS를 배너로 연결한 이유
카페 하나만으로 모든 정보를 전달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카페 안에 다른 채널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를 함께 구성하는 편이에요.
자라는나무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배너를 넣었고, 아동발달병원과 발달센터를 추천하는 게시판으로 연결되는 배너도 따로 만들었어요. 부모님들이 실제로 가장 궁금해하시는 정보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배너는 여러 채널을 오가며 정보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자라는나무를 마무리하며
작업을 진행하면서 부모님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간을 만든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 카테고리 하나, 배너 하나에도 실제로 이 공간을 이용하실 분들을 생각하며 작업했어요.
굿파크는 업종과 운영 목적을 고려해서 네이버 카페 디자인을 만들어요. 자라는나무처럼 정보 전달과 커뮤니티 소통이 함께 필요한 곳이라면, 그 목적에 맞는 구조를 함께 고민해드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