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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업은 100세누리정미소의 국내산 햅쌀 '천지개벽' 상세페이지 디자인이에요. 도정일, 품종, 원산지, 등급 같은 기본 정보부터 분도에 따른 쌀의 변화, 정미소 특장점, 인증서와 특허증, 조리·보관 방법까지 담아야 할 내용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쌀 상세페이지는 이 정보들을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 정하는 게 작업의 중심이었어요.
고객이 상품을 알아가는 순서에 맞추는 게 가장 무난해요. 이 상품이 무엇인지, 어떤 점이 좋은지, 믿을 만한지, 어떻게 먹고 보관하는지, 구매 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순으로 흘러가면 읽는 사람이 헤매지 않아요.
상담을 하다 보면 판매자분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부터 나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마음도 이해되지만, 정보가 많은 상품일수록 순서가 흐트러지면 중간에 읽기를 멈추게 되더라고요.
쌀은 구매 전에 도정일과 품종, 원산지, 등급을 먼저 확인하는 분들이 많은 상품이에요. 그래서 제품 이미지 인트로 다음에 이 네 가지를 한 영역에 모아, 스크롤을 많이 내리지 않아도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배치했어요.
항목이 짧고 명확한 정보라 긴 문장보다는 항목별로 나눠 보여주는 방식이 모바일 화면에서도 읽기 편해요.
제품 특징과 장점을 보여준 뒤에는 '분도에 따른 쌀의 변화'를 따로 한 섹션으로 구성했어요. 분도는 쌀을 얼마나 깎아냈는지를 나타내는 말인데, 일반 소비자에게는 조금 낯선 개념이라 별도 영역에서 차근차근 보여주는 편이 이해하기 쉬워요.
이어서 정미소 특장점과 인증서·특허증을 배치했어요. 쌀을 직접 도정하는 정미소가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 이 상품의 성격이라,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도록 흐름을 잡았어요.
후반부에는 쌀의 효능, 조리·보관 방법, Q&A, 교환·반품 안내를 차례로 넣었어요. 구매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궁금한 내용은 Q&A에서, 받은 뒤에 필요한 내용은 조리·보관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나눴어요.
교환·반품 안내는 맨 아래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식품은 이 부분을 꼼꼼히 보는 고객이 있어서 작게 묻히지 않도록 구분해서 정리했어요.
굿파크에서는 쌀처럼 기본 정보와 제조 과정 이야기가 모두 중요한 식품은 상품의 성격에 맞춰 정보 순서부터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담을 내용이 많아 구성이 막막하다면 편하게 상담해보셔도 좋아요.